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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여권 발급, 재발급

by 서뷔 2022. 11. 1.

코로나로 이제 슬슬 풀려가는 분위기고 해서, 이번 겨울에는 가까운 일본이라도 한번 가볼까 하고 있습니다. 엔화도 저렴하고 아직 일본을 안 가봤기에, 지금이 기회 같아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여권을 재발급 받아야 해서 이번에 새로운 여권을 만들었습니다. 2021년 12월부터 기존의 녹색 여권이 아닌 신여권 남색 계통의 신여권이 발행되고 있는데요. 여권 디자인이 굉장히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여권 발급 신청

신청방법

여권 발급처는 시군구별로 상이합니다. 보통 구청이나 시청 또는 도청에서 여권 발급 업무를 진행합니다. 공무원분들이기에 평일 9시부터 저녁6시까지 가능하고,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도 접수 받습니다. 여권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분증과 여권사진, (구여권)이 필요합니다. 저처럼 갱신하려는 사람들만 추가적으로 구여권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무실

먼저 들어가서 여권 발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친절하게 신청서 작성 예시까지 있습니다. 신청서 작성예시의 뒷편에 보시면 로마자 표기법까지 친절하게 적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반여권으로 58면, 10년 기간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또한 여권 발급시 여권 배송도 가능하니, 시간 없는 분들은 발급 신청서에 우편배송 서비스 신청하시면 아주 편합니다.

여권 발급신청서를 작성하고 준비해온 여권사진을 붙인후 접수 창구에 가서 접수를 합니다. 접수를 하실 때 신규 발급 받는 분들은 여권발급신청서와 신분증만 준비하시면 되고, 저같이 재발급 받는 분들은 여권발급 신청서와 신분증에 추가로 구여권이 필요합니다. 구여권을 제시하면 폐기된 여권이라는 표시로 표면에 구멍을 뚤어서 다시 줍니다. 발급 수수료는 53,000원입니다. 현금 뿐만 아니라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발급 기간

발급 기간은 전국 공통으로 4일 소요됩니다. 물론 주말은 제외하고 평일 기준입니다. 저는 목요일에 신청했는데 그다음주 화요일에 바로 받았습니다. 여권 신청이 끝나면 접수증을 주는데, 접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접수했던 장소에 가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전자여권

새로 발급받은 전자여권은 기존 여권과 색부터 다릅니다. 녹색 바탕의 기존 여권보다 좀 더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여권 내부를 보면 전자칩과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여권에는 주민등록번호가 없습니다. 생년월일만 기록되어 있을 뿐 주민등록번호 뒷번호가 기입되어 있지 않은 거죠. 따라서 전자여권만으로는 기존 여권처럼 신분증으로 대체 사용이 불가합니다. 만약 신분증 대체를 하고 싶으면 꼭 여권정보증명서를 발급받아 여권과 함께 제출해야만 합니다.

여권을 만들기만 했는데도 기분은 반쯤 해외에 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3년 동안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고 살았었는데, 이번 겨울이 기다려지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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